÷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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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독일어 회화] 전화로 병원 예약 및 진료 받기 치과편÷정보 2022. 10. 14. 05:33
독일에서 병원을 가는 일은 한국에서보다 조금 더 까다롭다. 대부분 예약이 필수인 데다, 예약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짧게는 며칠에서 몇 달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또는 해당 병원에 진료 기록이 있는 환자만 받는 일도 흔해서 무작정 병원에 갔다간 진료 거절을 당할 수 있다. 기왕이면 아프기 전에 간단한 검진을 받아서 병원 몇 군데를 미리 뚫어 놓는 편이 안전하겠다. 구글맵에서 평점과 후기를 참고하면 좋은 병원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아래는 땜질받은 곳에 작은 구멍이 생긴 경우에 쓸 수 있는 독일어 회화이다. 치과를 예시로 들었을 뿐 다른 과 병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참고로 공보험 TK가 전액 커버해줘서 따로 진료비를 낼 필요도 없었다. 공보험이 있다면 겁먹지 말고 충치가 생기기 전에 얼른 다녀오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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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집 구하는 방법÷정보 2022. 9. 25. 19:11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십중팔구 베를린에서 집을 구하고 있을 것이다. 먼저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베를린에 입성하자마자 가장 어려운 일을 해내야 한다니. 외국인이라서 어려운 게 아니다. 다른 도시에서 온 독일인도, 평생을 베를리너로 살아온 이들에게도 베를린에서 집을 구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 너무 낙담 말길. 실제로 지난 석 달간 나도, 내 독일인 친구들도, 한국인 친구들도 집을 구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 ※ 지역 별로 사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독일 전체가 아닌 베를린으로 한정하여 설명하겠습니다. 베를린만 그렇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 마시길 WG, Zwischenmiete 베를린에 처음 발을 들이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단어가 있다. WG(베게)와 Z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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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텔크 시험 (Telc C1 Hochschule) 합격 후기 2 : Leseverstehen 공략법(이라기 보다는 타이르면서 어찌저찌 풀어가는 법)÷정보 2021. 9. 25. 14:48
시험은 Schriftliche Prüfung(필기시험)과 Mündliche Prüfung(말하기 시험)으로 이루어졌다. 점수도 각각 나오기 때문에 하나를 불합격하면 그 부분만 따로 시험을 칠 수 있다. 보통 말하기 시험을 먼저 통과하고 필기시험을 여러 번 치는 경우가 많다. 독해(Leseverstehen), 청해(Hörverstehen), 쓰기(Schriftlicher Ausdruck) 합쳐서 60프로(합격점수) 이상 맞기가 생각보다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또, 말하기 시험 채점 기준이 높지 않아서 대부분 어렵지 않게 통과한다. 물론 나는 말하기시험이 매우 매우 어렵고 무서웠지만ㅜㅜ Schriftliche Prüfung은 중간에 한 번 쉬는 시간이 있다. Hörverstehen과 Schriftli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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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텔크 시험 (Telc C1 Hochschule) 합격 후기 1 : 시험접수 및 교재÷정보 2021. 9. 25. 00:41
후... 한숨부터 나오는 독일어 시험 Telc C1 Hochschule 합격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이미 두 번이나 합격했지만 절대 다시 치고 싶지 않은 시험이다. 누군가가 이 글을 보고 텔크 준비를 시작한다면 정말이지, 행운을 빈다. 되도록이면 DSH나 TestDaF도 꼭 잘 찾아보고 선택하시길! Telc C1 Hochschule는 기본 레벨(A1, A2, B1, B2, C1, C2)에서 벗어나 독일 대학 지원자를 위해 만들어진 레벨의 시험이다. 난이도로 치면 C1와 C2의 중간 정도라 볼 수 있고, 내용 또한 교육과 관련된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텔크 C1와 C1 Hochschule는 다른 시험이므로 시험 접수할 때나 교재 구매 시 혼동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내가 텔크 C1 HS를 공부한 기간은 약..